1. 택시(Taxi)
확실히 방콕에서 태국어를 못 하는 외국인이 택시 타기란 쉽지 않으며 그래도 타야 할 일이 생긴다면 미리 숙지해야 할 것이 미터기와 잔돈입니다. 택시에 올라타며 ‘헬로’라고 말을 거는 순간 정말 몇몇 드라이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흥정을 요구합니다. 이때 무조건 미터기로 갈 것을 요구하고 거부하면 하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잘 탔다고 하더라도 잔돈이 충분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탑승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500밧이나 1,000밧처럼 단위가 큰 지폐를 내면 잔돈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금 : 기본료 35밧
2. 그랩(Grab)
그랩
택시 지옥 방콕에서 그랩은 여행자들에게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택시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기분 좋은 여행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그랩 어플을 설치하고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로 인증하면 됩니다. 카드를 등록해 두면 현금을 주고받지 않아도 돼 정말 편리합니다. 호출 방법은 카카오 택시와 흡사하며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콜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차량 선택 화면에서 그랩 택시를 부르면 택시가 오고 그랩 카를 부르면 일반 차량이 옵니다. 왕궁과 같이 그랩 이용이 제한되는 구역으로 이동할 때는 그랩 택시를 부르면 유용합니다. 그랩 택시는 미터기 가격에 콜비 20밧을 추가로 지불하면 되며, 그랩 카는 호출 시 제시받은 요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고속도로 비용은 별도이며 최근에는 오토바이 택시 호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뚝뚝(Tuk Tuks)
태국하면 떠오르는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를 개조한 택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비용이 비싼편이고 바가지요금이 많습니다. 특유의 매연과 소음으로 가격대비 효율성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행 중 경험하는 수준으로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요금은 흥정하기 나름이라지만, 아무리 흥정을 잘해도 비용 면에서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와 비교해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래도 뚝뚝은 방콕에 들렀다면 꼭 한 번은 경험해 보고 싶은 즐길 거리로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버스(Bus)
방콕 시민이 아니고서는 정말 이용하기 힘든 교통수단입니다. 연식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낡은 버스를 타고 달리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방콕의 버스에는 과거 우리나라에도 있었던 ‘차장’이 여전히 존재하며 그에게 요금을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차장에게 받은 탑승권은 하차 시까지 잃어버리지 말고 꼭 소지해야 합니다. 요금은 8~25밧 사이.
7. 오토바이 택시(Rap Chang)
BTS나 MRT 주요 역 인근이면 어김없이 주황색 조끼를 입은 부대가 보이는데 바로 오토바이 택시 무리입니다. 그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면 요금표가 있어 원하는 곳까지 정해진 금액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20~30밧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길이 심하게 막히는 시간이나 택시로 가기도, 걸어가기도 애매한 거리라면 오토바이 택시가 최고입니다. 오토바이에 올라탈 땐 무조건 왼쪽에서 올라탈 것. 오른쪽에 배기구가 있어 위험합니다.
5.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Chaophraya Express)
짜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스폿 간 이동을 할 때 편리한 교통편입니다. 초록, 파랑, 노랑, 주황색 깃발이 꽂힌 보트 혹은 없는 보트로 나뉩니다. 깃발이 없는 보트는 모든 선착장에 정차하지만, 깃발이 있는 보트는 정차하는 선착장이 모두 다르니 목적지에 맞게 잘 타야 합니다.
주요 역 : 웨어하우스 30 시 프라야(Si Phraya), 차이나타운 랏차웡(Rachawangse), 왕궁 타 창(Tha Chang), 카오산 로드 프라 아팃(Phra Arthit). 왓 포가 있는 타 티엔(Tha Tien)은 공사로 인해 폐쇄 중)
시간 : 06:00-19:00(10-20분 간격) 요금 : 15밧 내외 [네이버 지식백과] 방콕 드나들기 & 시내교통 – Transportation (태국 방콕 여행, 트립풀 방콕)
참고로 강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가 아닌 크로스 리버 페리에 탑승해야 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왓 포에서 왓 아룬으로 넘어갈 때 타게 되는 것으로 비용은 4~5밧으로 저렴합니다.
6. 홉온 홉오프 보트(HOP ON HOP OFF BOAT)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트로 사톤, 아이콘 시암, 롱 1919, 빡끄롱 꽃시장, 왓 아룬, 왕궁, 톤부리역, 카오산로드 사이를 왕복하며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24시간권, 48시간권, 72시간권으로 나뉘는데 가격은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편하게 왕복할 수 있어 크루즈 하는 기분으로 즐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요금 : 1회권 60밧, 24시간권 200밧, 48시간권 300밧, 72시간권 400밧 [네이버 지식백과] 방콕 드나들기 & 시내교통 – Transportation (태국 방콕 여행, 트립풀 방콕)
7. 운하 보트(센셉, Khlong Saen Saep)
알아두면 러시아워 때 최고의 돌파구가 되어 줄 교통수단인 방콕 시내를 흐르는 운하 위 보트 센셉입니다. 현재 골드 마운트, 니다(NIDA) 두 노선을 운행 중이며 18km에 달하는 구간 사이, 40여 대의 보트가 운항 중입니다. 중앙의 쁘라뚜남(Pratu Nam)을 중심으로 동서로 운항하며, 쁘라뚜 남에서 같은 방향으로 더 가고 싶다면 한 번 내려서 환승해야 합니다.
주요 역 : 왓 사켓 판파 리랏 (Panfa Leelard), 짐 톰슨의 집 사판 후아 창(Sapan Hua Chang), 통로 메인길 소이 통로(Soi Thonglor)
시간 : 05:30-20:30
요금 : 10~2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