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출발하는 누사페니다 일일투어 일정과 비용

한 번쯤은 꼭 경험해야 할 발리의 보석 같은 섬

누사페니다는 한 번쯤은 꼭 경험해야 할 발리의 보석 같은 섬이에요. 이번 여행에서는 발리 쿠타에서 출발하는 일일 투어를 선택했는데, 일정, 서비스, 그리고 전체적인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투어 시작: 호텔 픽업부터 순조롭게

오전 6시 30분 정각, 쿠타 숙소에서 픽업이 시작되며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사누르르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누사페니다로 이동하는데, 배는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돼요.

항구에서는 각자 받은 신분증 색상으로 그룹이 나뉘니 꼭 색상을 확인하고, 해당 색상의 보트에만 탑승해야 합니다. 저는 실수로 다른 색상의 보트에 탈 뻔했는데, 승무원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다행히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었어요.

누사페니다 도착 후 일정

섬에 도착하자마자 운전기사분이 명찰을 들고 대기 중이었고, 차량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 ‘거슨’과 드라이버 ‘코키’는 최고의 팀이었어요.

거슨: 사진을 정말 잘 찍어요! 인스타그램용 감성 샷, 영상까지 척척. 카메라 각도와 구도까지 알아서 다 잡아줍니다.

코키: 험한 도로도 부드럽게 운전해줘서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었어요.

방문지 소개

• 브로큰 비치
  첫 번째 스팟은 브로큰 비치. 약간의 도보가 필요하고 바위 지형이라 운동화 필수입니다. 독특한 자연 아치형 바위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 사진 찍기 최고예요.
• 클링킹 비치
  두 번째 목적지는 말 그대로 ‘경이로운’ 장소입니다. 공룡 머리 모양의 절벽과 멀리 내려다보이는 하얀 모래 해변. 시간이 허락된다면,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 하산에 도전해보세요. 사람도 적고, 사진은 말 그대로 예술입니다.
• 크리스털 베이 → 라 로사 비치 클럽 (변경됨)
  원래 크리스털 베이였는데, 라 로사 비치 클럽으로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항구 바로 옆에 위치한 풀서비스 클럽으로, 수영장, 해변, 라운지까지 다 갖춰져 있어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장소였어요. 음식, 음료도 훌륭하고 분위기까지 좋아서 재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여행 전 꼭 챙겨야 할 것들

• 운동화 또는 편한 신발: 날카로운 바위, 긴 도보에 필수!
• 양산 & 자외선 차단제: 정말 강한 햇볕, 방심 금물!
• 멀미약: 보트와 차량 이동 시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유용합니다.
• 여벌 옷: 땀이 많이 나고, 물에 젖을 수 있는 일정이라 준비해두세요.
• 수영복: 비치 클럽 이용 시 필요합니다.

총평

누사페니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경험형 여행지입니다. 당일치기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코스였고, 가이드와 드라이버의 완벽한 지원 덕분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이 투어는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발리에 왔다면, 누사페니다는 꼭 가야 할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