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사무이 섬 스쿠터 여행 경험을 토대로 본 포스팅을 통해 태국 스쿠터로 코사무이 섬 일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사무이 섬은 면적이 한국의 거제도 섬의 3/2 크기인 228.7 km²로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무더운 태국 날씨 아래에서 섬을 걸어서 여행한다는 것은 힘든 여정인데요 현지에 가보면 수많은 외국인들이 스쿠터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쿠터 또는 오토바이를 대여하려면 한국에서 오토바이 운전면허증을 국제면허증으로 발급받아야만 됩니다만 현지에서는 소지 여부 질문만 하고 그냥 빌려주고 있습니다.
섬의 도로 사정은 차량 이동이 적고 괜찮은 편입니다. 현지에서 머무는 숙박지에서 이동하려면 송태우 택시를 타야 하는데 오래 기다려야 하고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스쿠터를 타고 여행하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쿠터 하루 대여비는 스쿠터 상태에 따라 200밧에서 300밧이고 디포짓은 여권을 맡기지 않으면 2천밧~3천밧이며 여권 사본만 받고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섬 일주하는데 기름값은 200밧 정도면 충분합니다.
선착장에서 차웽비치까지 송태우 택시비가 250밧 정도 하니까 스쿠터 여행이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하얀 선이 코사무이 섬 주 도로입니다. 동쪽 도로를 따라 주요 여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은 볼만한 여행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서쪽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발된 동쪽에 비해 코사무이 섬 본연의 자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이 차웽비치 부근에 주로 숙소를 정하는데 이 경우 1차 차웽비치 -> 빅부다 -> 피셔멘 빌리지 -> 매남비치, 2차로 차웽비치 -> 전망대 ->라드코 전망대 -> 실버비치 -> 라마이 비치 -> 힌타힌야아 순서로 투어를 많이 합니다.
3월~11월까지 코사무이 섬의 날씨는 체감 온도 40도를 오르락 내립니다. 이런 날씨에서는 가급적 오랜 시간 스쿠터 여행을 하지 마시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는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11월부터 12월 사이는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빗길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태국에서는 스쿠터 렌트 업체들이 보증금으로 여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여권을 제출해서는 안 됩니다.
렌트 전에 여권 사본을 미리 준비하여 제시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현금 보증금을 제시해 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수용해 줄 것입니다.
스쿠터를 픽업한 후 시승해보고, 간단한 점검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렌트 현장에서 모든 손상을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 반납 시에 불필요한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찍는 것 외에도 가게 주인에게 손상 사실을 알리고, 서명하기 전에 문서에 기재해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이는 스쿠터를 더 이상 손상시키지 않았고 차량을 반납할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할 책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태국 방콕이나 치앙마이를 제외한 지방 여행은 스쿠터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이 유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스쿠터를 타지 않더라도 태국에서 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안전하게 여행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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