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자유여행 자이에서 펑후까지 페리 여행 완벽 가이드

오늘 소개하는 타이완 자유여행 자이에서 펑후까지 페리 여행 완벽 가이드 글은 타이완 남서부 자이(Chiayi)에서 펑후(Penghu)까지 페리를 타고 떠나는 섬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펑후는 대만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군도로, 투명한 바다, 신비로운 기암절벽, 그리고 소박한 어촌 분위기로 여행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대만 본섬을 넘어, 바다 건너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길.

비행기로도 갈 수 있지만, 자이에서 출발하는 페리 여행은 조금 더 느리고, 그만큼 더 낭만적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섬으로 다가가는 시간은 여정 자체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자이항에서 출발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 이 항로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애용하는 노선입니다. 하지만 첫 여행자에게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자이 투어

자이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타이완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열차인 알리산 산림철도의 출발지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자이는 알리산 외에도 예술, 역사, 미식, 로컬 감성이 살아 있는 도시로, 하루나 이틀 정도 충분히 머물며 로컬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주요 여행지

• 알리산 국립풍경구 : 자이역에서 출발해 산악 지대를 누비는 전설의 협궤 열차
• 자이 문화예술특구: 자이역에서 출발해 산악 지대를 누비는 전설의 협궤 열차
• 자이역 & 자이 철도 박물관: 자이역에서 출발해 산악 지대를 누비는 전설의 협궤 열차
• 히노키 마을: 일본식 목조 가옥이 잘 보존된 일본풍 거리
• 자이 야시장
• 168 백년 고택 거리: 골목 따라 이어진 고택 리노베이션 거리

펑후 투어

대만 펑후는 ‘타이완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군도로, 타이완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화산섬이 아닌 산호섬 중심의 독특한 지형, 전통 민가, 청록빛 바다,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로 구성된 펑후 투어는 자유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습니다.

마공 시내 투어

• 천후궁(媽祖廟):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마조 사원
• 중정로 거리: 전통 간식, 기념품 쇼핑
• 시광따오(西瀛虹橋): 마공항 근처의 야경 명소

북부 본섬 투어 (육로)

• 어선항구 – 애인교 – 이다오양(二崁古厝) 전통 마을
• 바다 속 현무암 지형
• 풍력 발전기와 푸른 언덕 풍경

남쪽 외곽 섬 투어 (보트)

• 치메이섬: 깎아지른 해안절벽
• 왕안섬: 산호초 해변, 바다거북 생태 보호구역
• 홉핑·돈지 등 당일치기 섬들

야간 액티비티

• 야광해파리 투어 (4~6월)
• 전통 불꽃놀이 축제 (4~6월 펑후 국제해양불꽃제)

자이에서 펑후까지 가는 페리

자이에서 펑후까지는 자이현 부대항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이용해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됩니다. 대만 본섬과 펑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항로로, 하루 여러 차례 운항하며 티켓은 현장 또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멀미에 민감하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이 좋고, 성수기에는 미리 예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섬 여행의 낭만을 느끼기에 제격인 루트입니다.

자세한 투어 옵션과 예약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페이지 맨 아래 섬네일에서 예약 링크도 함께 안내드렸습니다. 

자이 – 펑후 페리 티켓 옵션 및 가격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이-펑후 페리 여행 후기: 흔들림 속에서도 기억에 남는 항해

펑후로 떠나는 날, 전날 저녁에 셔틀버스 안내 메시지가 도착했어요. 아침 8시 30분, 고속철도 자이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전용 셔틀버스는 딱 한 대뿐! 여행의 설렘을 안고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죠.

멀미가 걱정되는 분들은 반드시 멀미약 복용을 추천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아직 도시가 잠든 듯한 시간. 아침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이 실감 날 줄은 몰랐어요. 북동계절풍의 영향으로 배는 예상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고, 멀미가 걱정되는 분들은 반드시 멀미약 복용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선박의 맨 앞줄에 앉았는데, 출발 전 직원분이 미리 경고해 주시며 비닐봉지도 챙겨주셨답니다. 확실히 흔들림이 컸지만, 다행히도 모두 무사히 펑후에 도착했어요. 도전적인 항해였지만,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었죠.

돌아올 땐 Kaixuan 8번 페리를 이용했는데, 크고 안정적이라 훨씬 편안했습니다. 단, 에어컨 바람이 강하니 얇은 외투 하나쯤은 챙겨가세요! 좌석은 넓고 수하물도 옆에 둘 수 있어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온라인 예약이 편리함

또한, 클룩을 통해 페리 티켓을 미리 예약하니 티켓 교환도 간단했습니다.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만 보여주면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어서 번거로움 없이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자이역에서 셔틀 → 부대항 → 펑후까지의 여정은 잘 짜여진 루트였고, 하루 전 확인 전화와 셔틀 안내 문자 덕분에 더욱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배를 타고 펑후로 가는 이 여정, 멀미만 대비한다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더 자세한 자이 – 펑후 페리 티켓 구매는 아래 섬네일을 확인해 주세요.

자이 – 펑후 페리 편도 티켓

이 부대항 출발, 펑후 향하는 페리 편도 티켓! 약 90분 소요, 온라인 사전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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