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후의 영혼을 모신 신궁으로 메이지 신사와 인접한 요요기 공원의 JR 야마노테 선의 번화한 하라주쿠 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널찍한 사당 터에는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편안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신사는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후가 죽은 지 8년 만인 1920년에 완공되어 쇼켄 황후를 기렸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파괴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재건되었습니다.
메이지 천황은 근대 일본의 첫 번째 천황이었으며 1852년에 태어나 메이지 유신의 절정에 달한 1867년 일본의 봉건 시대가 끝나고 천황의 권력이 회복되자 왕위에 올랐습니다. 메이지 시대 동안, 일본은 메이지 천황이 1912년에 사망할 때까지 세계의 주요 강대국들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을 현대화하고 서구화한 인물입니다.
신사 건물 본관은 하라주쿠역 남쪽 출입구와 요요기역 북쪽 출입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사당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거대한 토리이 문으로 특징지어지며, 그 후에는 분주한 도시의 풍경과 소리가 고요한 숲으로 변합니다. 메이지 신사의 숲을 구성하는 약 10만 그루의 나무들은 신사가 건설되는 동안 심어진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기증된 것입니다.
토리이 문
숲 한가운데 메이지 신사의 건물들도 주변 도시와는 다른 평온한 분위기가 감돌며 신사 참배객들은 본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부적을 사거나, 에마에 소원을 적는 등의 전형적인 신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하나이며 정월 초하룻날에는 300만명 이상의 참배객을 맞이합니다. 나머지 해 동안, 전통적인 신토 결혼식이 종종 그곳에서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사활동에 참여하는 여인들
야간 축제 모습
신사 건물 진입로를 따라 하라주쿠 신사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2019년 10월 새로 문을 연 메이지 신궁 박물관이 서 있습니다. 스타 건축가 구마 겐고에 의해 디자인된 이 박물관은 천황과 황후의 흥미로운 개인 물품과 1889년 메이지 헌법의 공식 선언에 천황들이 탔던 마차 등 신사의 소장품에서 나온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메이지 신궁 박물관
사당터 남쪽의 넓은 면적을 이너 가든이 차지하고 있는데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이 정원은 특히 아이리스가 피는 6월 중순에 인기가 많으며 정원 안에 위치한 작은 우물인 기요마사의 우물은 약 400년 전에 이 우물을 판 군 지휘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입니다.
정원
찾아가는 길
메이지 신사는 JR 야마노테 선의 하라주쿠 역이나 지요다 선과 후쿠토신 선의 메이지진구마에 역에서 내려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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