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이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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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가이아나 3개국의 국경에 걸친 기아나 고지에 위치한, 테푸이(Tepui, 테이블 산) 중 길이는 약 14km, 가장 높은 해발 2,810m의 산입니다. 로라이마라는 이름은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 페몬 족의 언어로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3개국에 걸쳐 있지만 원통형에 가까운 테이블 산의 특이한 형태 때문에 올라가는 제대로 된 길은 베네수엘라의 카나이마 국립공원 쪽밖에 없어서 베네수엘라의 랜드마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흙이 거의 없고 황량한 바위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양분이 없으므로 식물들은 대부분 식충식물과 난초들이고, 먹이도 없으므로 동물은 거의 없지만 물갈퀴도 없고 수영도 못하며 알에서 올챙이를 거치지 않고 개구리인 채로 부화하는 오리오프리네라라는 특이한 개구리가 있다.

이 개구리는 로라이마와 바로 옆의 쿠케난 산에만 살고 있어서, 먼 과거에는 두 산이 하나가 아니었을까 여겨지고 있다. 여기 보기엔 바위가 까맣지만 사실 로라이마 산을 이루는 암석은 분홍색의 규암이다. 저 까만 것들은 바위를 두껍게 감싸고 있는 조류들로, 더 이상 풍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과, 이 곳이 얼마나 비가 많이 오는지 알 수 있다.

카리브해와 아마조니아 정글 사이에 끼어 있어서 습한 공기가 사바나 초원지대를 그대로 날아와 산에 허구헌날 폭우를 뿌린다. 비가 오고 맑음이 몇 분만에 휙휙 바뀔 정도. 앙헬 폭포와 함께 베네수엘라 여행에서 반드시 거칠 만한 곳이다.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이 황량한 바람이 부는 고원의 정상은 지구상에서 가장 습한 곳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고유 동식물이 서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십 종의 식물이 곤충의 살로 식단을 보충함으로써 로라이마 산 고원의 토양에 적응했습니다.

육식성 선듀의 예쁜 붉은 잎은 끈적 끈적한 촉수로  곤충을 끌어 들여 생물체를 탐욕스럽게 소화하기 전에 몸을 감 쌉니다.

 

로라이마 산 정상의 암석 지형에는 혹독한 환경에 적응새를 포함하여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유종 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특이한 종은 의심 할 여지없이 작은 검은 조약돌 두꺼비입니다. 그들은 아프리카 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륙이 분리되었을 때 여기에 갇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서식지에 적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기 생물 학자들이 로라이마 산에 발을 디딘 1895 년에 처음 발견 된 이 호기심 많은 작은 생물은 크기가 약2.5cm이며 미끄러운 바위 표면에 달라 붙습니다. 

로라이마 산을 탐험하기위한 출발점은 브라질 국경을 따라있는 작은 마을인 베네수엘라의 산타 엘레나입니다. 이곳으로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브라질 북부 로라이마 주에있는 보아비스타에 가는 것입니다 . 여기서 로라이마 산 정상까지의 5 박 6일 트레킹과 엔젤 폭포로의 여행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로라이마가 기아나 고지의 테푸이 중 가장 유명한 이유는 가장 높은 산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걸어서 등산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테푸이들은 원통에 가까운 모양이라 사방이 위 사진과 같은 깎아지른 절벽이기에 헬기를 타지 않으면 등산 자체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특이하게 로라이마는 일단 걸어서 올라갈 만한 길이 적절하게 하나 있는지라 관광지로서 더욱 유명해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올라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게 상당히 경사가 가파르고 험준한 편이다. 내린 비를 잡아 둘 지형이 거의 없으니 그대로 흘러내려 간이 폭포가 되는데, 앞서 비가 얼마나 왔느냐에 따라 앙헬 폭포에 준하는 낙차 수백m짜리 폭포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로라이마 옆의 쿠케난 산을 보면 낙차 600m급의 쿠케난 폭포가 보인다. 참고로 낙차 600m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10배가 넘는다. 이 산에 올라가려면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국경의 베네수엘라 측 도시인 산타엘레나 데 우아이렌(Santa Elena de Uairén)으로 가야 한다. 이 도시가 출발의 거점 도시이며 산으로 올라가는 5박 6일 투어를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카라카스나 시우다드 볼리바르 같은 다른 도시의 여행사에서 로라이마 투어를 하더라도 결국 산타엘레나 근처로 와서 다시 이동하게 됩니다. 자동차로는 로라이마 바로 옆까지는 갈 수 없기 때문에 그랑 사바나 초원 위 어느 마을까지 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움직이게  됩니다. 흔히 텔레비전의 동물의 왕국에서 보던 아프리카의 사바나와 비슷한 풍경이지만 사자나 코끼리는 없고, 대신 개미핥기나 좀 큰 곤충 정도만 볼 수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한 초원지대를 계속 걸어 둘째날에는 산 바로 아래에 도착하고, 둘째날 오후나 셋째날 오전에 산을 오르게 됩니다. 산 위에서 하루 반나절에서 이틀 정도를 머무르면서 절벽이나 정상의 특이한 지형을 둘러보고, 하산길은 등산로의 역순. 투어비는 2012년 기준으로 5박 6일 동안 텐트를 포함한 대부분 공용 짐을 들어주는 짐꾼 비용과 간단한 식사(맛은 기대할 수 없다.), 맥주와 음료수 비용을 포함해 25만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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